심야시간에 여성 상대 '퍽치기'하다 덜미

부산 금정경찰서. (사진=자료사진)
여성을 대상으로 이른바 '퍽치기' 수법으로 금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심야시간대 여성을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로 남 모(18) 군을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달아난 한 명을 뒤쫓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후 11시 45분쯤 부산 금정구 서동의 한 길가를 지나던 A(65·여) 씨를 뒤에서 주먹으로 폭행한 뒤 현금과 휴대전화 등 97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가출청소년인 이들은 남 군의 제안으로 미리 역할을 나누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다.

경찰 조사에서 남 군 등은 "유흥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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