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과했나? 벤츠가 편했나?

벤츠몰다 강남 한복판에서 잠든 30대 만취 운전자 입건

술에 취한 채 외제차를 몰다 서울 강남의 도로 한복판에서 잠이 든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술에 취해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손모(3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 씨는 21일 오전 11시 15분쯤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강남구 논현동 언주역 근처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에 깜빡 잠이 들었다.


이후 즉시 112에 '운전자가 잠이 들어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경찰은 운전석에서 잠들어있는 손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리창을 두드려 손 씨를 깨우려했지만 깨어나지 않았고 결국 차 뒷좌석 유리를 깨고 손 씨를 깨운 것으로 전해졌다.

손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1%였다.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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