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성 안에는 동화 속에 나올법 한 색채를 입고 있는 아기자기한 집들이 늘어선 골목이 있다. 바로 늘 관광객들로 붐비는 프라하의 황금소로(Golden lane in Prague)다. 황금소로는 성 비투스 대성당에서 동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만날 수 있다.
'황금소로'는 이 작은 골목의 아름다움을 한 마디로 표현하기에 적절한 이름이자 단어다. 15채 정도의 작은 집이 전부인 짧은 골목이지만 프라하 성보다도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집들 대부분은 현재 기념품샵으로 운영되고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없어 아쉽긴 하지만 프라하에선 꼭 가봐야 하는 아름다운 골목이다. 황금소로의 모든 집이 기념품샵은 아니다. 몇 채의 집들은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전시장으로 당시의 소박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투리스타(www.turista.co.kr)가 프라하에서의 중세 여행은 황금소로에서부터 시작해보길 추천한다. 짧은 골목길을 돌아 몇 번이고 왔던 길을 되돌아 걷다보면 시간을 거슬러 중세시대로 돌아간 것 같은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여행 중 황금소로를 꼼꼼히 둘러보고 나왔다면 프라하가 더욱 아름답게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