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4위였던 채드 멘데스(미국)가 금지약물 적발로 21일 랭킹에서 빠진 데 따른 결과다. 멘데스는 지난 5월 18일 받은 불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2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것과 동시에 랭킹에서도 제외됐다.
반면 16위였던 최두호는 한 계단 상승해 15위에 랭크됐다.
최두호는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브라질)1에 1라운드 KO승했다.
이날 승리 포함, UFC 진출 후 3연속 KO승한 최두호는 다음 상대로 랭킹 5위 컵 스완슨(미국)을 원한다고 누차 얘기했다. 처음 톱15에 들면서 상위 랭커와 맞붙을 명분을 얻었다.
UFC에서 아시아 선수가 챔피언에 등극한 적은 없다. 최두호는 지난 12일 귀국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선수 중 내가 챔피언에 가장 근접했다"며 "아시아 선수 최초 UFC 챔피언이 목표"라고 말했다.
[ UFC 페더급 공식 랭킹 - 7월 21일 ]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
1. 조제 알도
2. 프랭키 에드가
3. 맥스 할로웨이
4. 히카르도 라마스
5. 컵 스완슨
6. 찰스 올리베이라
7. 제레미 스티븐슨
8. 데니스 버뮤데즈
9. 브라이언 오르테가
10. 하크란 디아스
11. 대런 엘킨스
12. 야이르 로드리게즈
13. 카와지리 타츠야
14. 머사드 벡틱
15. 최두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