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발급비 5천원만 내면 하이패스 단말기가 공짜

신한카드, 후불하이패스 체크카드 신규 발급 고객에게 전용 단말기 무상 제공

카드 발급비 5천원만 내면 하이패스 단말기를 공짜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업계 최초로 칩 형태의 후불하이패스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이 카드를 신규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전용 하이패스카드 단말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따라 카드 발급비 5천원만 부담하면 최소 2~3만원을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단말기를 공짜로 받는 것.


이 카드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 형태가 아니라 IC칩 형태로 발급되어 전용 단말기에 장착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 유심칩을 삽입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이로 인해 기존 단말기에 비해 부피가 대폭 줄어들어 차량 내 설치가 쉬워진 것은 물론, 카드와 단말기 일체화를 통해 결제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례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고 신한카드측은 밝혔다.

신한 후불하이패스 체크카드는 ARS 080-700-1100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발급비 최초 1회 5천원만 부담하면 유효기간 10년 동안 연회비 등 별도 비용 부담은 없다.

하이패스카드 단말기 무상 제공은 한국도로공사와 SD시스테과의 3자 제휴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 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하이패스 보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으며, 2020년까지 현재 66%인 보급률을 90%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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