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포켓몬 컴퍼니의 매출은 35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게임 핵심 시장인 일본 등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황이다.
포켓몬고는 구글 지도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현실에 등장하는 포켓몬을 포획하고 훈련시켜 다른 사람들과 대전 게임을 벌일 수 있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들은 매일 160만 달러를 포켓몬고 게임에 쏟아붓고, 이에 포켓몬고는 369억 달러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수익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포켓몬고가 21일 포켓몬스터의 고향 일본에 전격 출시된다. 미국 IT매체인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당초 20일 일본에 출시 예정이었던 포켓몬고가 맥도날드와 스폰서 계약을 맺으면서 연기됐다.
일본 맥도날드는 포켓몬고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자사 매장을 가상지도상의 '체육관'으로 지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내 이메일이 유출돼 혼란이 예측되면서 출시일이 조정됐다는 것이다.
포켓몬고 '체육관'은 아이템을 획득하고 전투를 벌일 수 있는 장소로 게임 이용자들이 필수로 찾는 코스중 하나다. 맥도날드는 이용자들을 매장으로 유도해 매출 상승을 기대한다.
일본은 세계 3대 모바일 게임시장으로 포켓몬이 20년전부터 애니매이션과 비디오 게임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향후 포켓몬고 매출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외 아시아국가에서는 이번 주나 다음 주쯤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