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투어(www.webtour.com)가 알찬 국내여행 상품으로 김천 여름체험여행을 준비했다. 김천에서 몸에 좋은 포도를 직접 따고 맛보는 체험프로그램과 근처 사찰인 직지사까지 둘러보는 코스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해도 즐겁다.
◇ 김천 반곡포도마을
반곡포도마을은 영남의 관문인 김천에서 가장 싱그러운 포도를 만날 수 있다. 황악산 아래 웅장한 직지사를 품고 있는 마을로 예로부터 마을모양이 들판 한복판에 차려진 음식상처럼 생겨 '반곡'이라 불린다.
또, 마을에는 홍보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볼 수 있는 '포도홍보관', 차량이 지나는 터널에 관상용으로 알록달록 포도를 장식해놓은 '삼색포도터널', 다양한 색상의 포도를 비교하고 관찰해볼 수 있는 '삼색포도농원' 등도 있다. 반곡포도마을은 인정도 넘치고 미래 지향적인 농촌 체험마을로서의 모습도 갖춰 여행지로도 손색없다.
눈까지 즐거워지는 컬러 밥상의 산채정식이 점심으로 제공된다. 포도원액을 이용해 쌀밥을 지어 밥이 보랏빛을 띤다. 보랏빛 쌀밥을 이용한 맛있는 산채비빔밥으로 배를 든든히 채워보자.
◇ 삼색포도 시식 및 수확
반곡포도마을에서는 매년 6월이면 잘 익은 포도가 출하되기 시작한다. 7~8월이면 커다란 크기를 자랑하는 씨 없는 거봉까지 출하된다.
김천 여름체험여행에서는 직접 삼색포도를 수확하고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삼색포도는 빨간색의 무농약 홍포도, 녹색의 상큼한 청포도, 청보라색의 씨 없는 거봉이다. 포도 체험품종은 일정에 따라 수확하는 포도종이 달라진다.
문화해설사와 함께 직지사 문화탐방과 직지문화공원, 백수문학관 등을 관람한다.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고려 태조 19년(936년)에 능여 대사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16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오래된 사찰인 직지사는 소중한 국보와 보물들로 가득하고 아름다운 산책로까지 있다. 역사가 느껴지는 사찰의 건축도 감상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자.
기후변화관, 그린에너지관, 녹색미래관 등이 있는 김천 녹색미래과학관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이곳에서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친환경 과학에 대해 알아갈 수 있다. 과학관 내 위치한 4D영상관에서는 생생한 입체영상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