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이날 오후 1시 15분 인천국제공항 앞에서 제주항공 최규남 대표이사와 일본 홋카이도관광청 사쿠야마 마코토(作山誠), 말레이시아관광청 사이드 무하질 자말룰릴(Syed Muhadzir Jamallulil) 한국소장 등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갖고 각각 주 7회 매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이날 취항한 인천~삿포로 노선은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 등 제주항공의 9번째 일본노선이다.
우리나라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의 6개 도시에 모두 취항하게 된 제주항공은 한일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한일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일본 온라인라운지(www.jejuair-japan-lounge.com)를 운영하며, 이번 신규취항지인 삿포로를 포함해 각 도시의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말레이시아 노선이다. 기존의 태국, 필리핀, 베트남에 이어 동남아시아권에 취항국가를 확대함으로써 이용자의 선택권 확대는 물론 다양한 노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코타키나발루는 최근 신혼여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취항식에 앞서 지난 6월 29일 온라인으로 먼저 선을 보인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객 라운지는 운영한지 열흘 만에 600여 건의 여행상품 예약이 접수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