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후쿠오카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은 2011년 7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인천~나리타 정기노선 취항에 이어 2012년 3월 인천~오사카, 2015년 10월 부산~오사카, 인천~오키나와 노선 취항에 이어 총 5곳의 일본 정기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후쿠오카 첫 탑승편은 95% 탑승률을 보였으며, 첫 취항 기념으로 후쿠오카행 모든 탑승객에게 일본 전통과자와 이스타항공 기념품을 제공하고 객실승무원들이 참여한 기내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함께 제공했다.
이스타항공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티웨이항공과 함께 공동운항(코드셰어) 판매하는 노선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폭넓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두 항공사의 공동운항 노선은 김포~송산, 인천~오사카, 인천~오키나와, 인천~후쿠오카 등 4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일본 규슈(九州) 후쿠오카현(縣) 북서부에 있는 후쿠오카는 규슈지역의 정치·경제·문화의 중추적 도시로 오호리공원,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쇼핑몰 중심가인 텐진, 유후인 온천마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4대의 항공기를 도입해 총 17대의 항공기를 운영하면서 전체 20개 국제선 정기노선, 4개 국내노선과 양양공항 등 지방공항을 통한 다수의 중국 부정기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누적탑승객 수가 17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일본 신규노선 확대로 고객들의 일본여행 선택권이 한층 넓어졌다"며 "고객들의 니즈(요구)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국제선 노선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