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2006∼2015년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2768건 가운데 7월이 275건(9.9%)으로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6월 272건(9.8%), 3월 260건(9.3%), 4월 254건(9.2%) 등이었다.
7월은 태풍과 국지적 강풍 등에 따라 선박이 자주 전복·침몰해 해양오염사고도 빈발했다고 설명했다.
사고원인은 부주의가 57%로 절반을 넘었고 해난 20%, 파손 13%, 미상 5%, 고의 5% 등 순이었다.
10년간 해양오염사고로 유출된 기름 2만 848㎘ 가운데 해난에 따른 유출량이 9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