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지난 5월26일 싱가폴 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열렸으며 출범 후 조기 안정화 및 최적의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노선 구성, 운영 계약서 및 조직 운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한진해운은 설명했다.
'THE 얼라이언스'는 5월13일 결성 발표 이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당
국가 경쟁당국에 공식 신고절차를 마쳤으며, 오는 9월 말까지 노선 구성 운영약정서
합의를 완료한 후 미국 연방해사위원회에 최종 신고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서비스 개시 후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스케쥴 확보, 운항 정시성 제고 및 원가 절감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실무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he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선사들은 지난 5월12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상호 공동 협력 기본계약서를 맺었으며, 2017년 4월1일부터 아시아-북미, 아시아-유럽 그리고 대서양 등 항로를 주력으로 본격적인 공동 서비스를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