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비대위 대변인인 지상욱 의원은 이날 혁신비대위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앞서 두 차례 윤리위원장 인선이 불발된 뒤 임명됐다.
당초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윤리위원장에 내정됐지만, 딸이 영산대 산하기관 자문변호사로 위촉된 것과 관련해 '가족 채용' 논란이 일자 곧바로 사퇴했다.
이어 여형구 신부를 내정해 발표했으나, 여 신부는 정당·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교회법 등을 이유로 고사했다.
이 위원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부산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국민일보 논설위원·논설위원실장·주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