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황제' 타이거 우즈, 올 시즌 출전 포기

타이거 우즈. (사진=studiopga 제공)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 시즌을 포기했다.


우즈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20일(한국시간) 골프채널을 통해 "우즈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올 시즌 모든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해 8월 윈덤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올해도 PGA 투어 대회 출전 기록은 없다.

2009년 불륜 스캔들 이후 '골프황제'의 몰락이 시작됐다. 2012년 3승, 2013년 5승을 거두며 부활했지만, 이번에는 부상이 우즈의 발목을 잡았다. 2013년 8월 이후 우승이 없다. 특히 우즈는 지난해에만 두 차례나 허리 수술을 받았다.

스타인버그는 "우즈의 상태는 좋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훈련과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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