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금세탁 방지기구, "北, 특정국 이해 대변 주장 일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자금세탁 방지기구(FATF)는 북한이 이 기구가 특정국의 이해만 대변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국제자금세탁 방지기구(FATF)는 19일 "모든 나라들을 공정한 방식으로 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FATF는 "전세계 모든 나라들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 척결과 관련한 국제 기준을 준수하도록 담보하는 과정을 감독하고 있으며, 이는 정치와 무관한 매우 기술적인 과정"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앞서 지난 13일 이 기구의 후안 마누엘 베가 세라노 의장에게 편지를 보내, FATF가 북한 문제에서 현실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특정한 나라들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FATF가 미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들의 손에 계속 놀아나는 경우, 이 기구와의 관계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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