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대구은행, 경북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생리대를 구입할 수 없는 경북도내 저소득층 여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포스코가 2000만 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여직원 30여 명이 직접 행사에 참가해 1500개의 매직 박스를 함께 만들어 봉사의 뜻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심경희 포항 환경자원그룹 대리(44)는 "또래 자녀를 둔 부모 입장에서 뉴스를 통해 사연을 듣고 안타까운 심정이 들었다"며 "회사에서 좋은 취지를 살려 이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지난 6월에도 초등학교 학부모와 함께 포항시내 초등학교 통학로에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옐로 카펫'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