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정부, 청년실업 대책 전향적 방향전환 필요"

5개월 연속 청년실업 최고치 갱신....정부의 '보이는 손'에 맡겨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정부의 청년 실업 대책에 대한 전향적인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6월 말 청년실업이 10.3%에 달해, 5개월 연속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여기에 구직 포기자가 18.5%이니 정부가 발표한 청년 실업자만 32%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가 어제 발표한 2016년도 고용노동정책 방향을 보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한다고 했는데 그간 9차례 발표한 (청년실업) 대책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9차례나 일자리 정책을 발표하고 5조원을 넘게 썼는데도 청년실업이 더 악화된다면 정책의 내용과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만 (청년실업 문제를)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의 보이는 손'에 맡겨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전향적인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