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18일 올 상반기 해양 연안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연안사고는 294건으로 21%, 사망·실종자는 54건으로 18%가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량 해상추락이나 음주낚시·실족에 의한 추락사고와 들물시간의 고립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락사고는 지난해 상반기 87건에서 올 상반기 123건으로 늘었고 고립사고는 89건에서 104건으로 증가했다.
사고 장소별로는 항포구(22%)가 가장 많았고 해안가(18%), 갯바위(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항포구 사고는 차량 해상추락과 행락객 음주·부주의에 의한 실족이 주요 원인으로 차량 해상추락으로 11명 가운데 10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