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간호사 결핵 확진…역학조사 착수

(사진=이대목동병원 홈페이지 캡처)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근무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보건당국은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 씨(여·32)가 지난 15일 직장 건강검진에서 결핵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당국은 A 씨를 자택에 격리해 치료하는 한편, 지난 3개월 동안 중환아실을 이용했던 신생아 160명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환자와 같이 근무했던 직원 50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 17일까지 조사가 완료된 37명 중에는 추가결핵환자는 없는 상황이다.

양천구보건소, 질병관리본부, 서울시는 '결핵역학조사반'을 꾸려 이대목동병원에 상황실을 차리고 18일부터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해 결핵감염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보건 당국은 전용 상담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양천구보건소(02-2620-3891∼2), 이대목동병원 소아특별진료(02-2650-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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