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휴식기를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부상자명단(DL) 등재를 피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선수단과 동행한다.
볼티모어 구단은 1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김현수가 뉴욕 양키스와의 주중 맞대결을 위해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벅 쇼월터 감독은 홈페이지에서 "향후 이틀간 상태를 더 지켜볼 것이다. 만약 셋째날에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겠지만 김현수의 복귀가 임박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 도중 내야땅볼을 치고 1루로 뛰다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을 느꼈다.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2-5로 패해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한편, 최근 허리 통증을 느낀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는 시카고 컵스를 4-1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