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동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 통화에서 "앞으로 군민은 절대로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제 대책위를 투쟁위로 확대 개편하는 자리에서 성주군민은 물리력으로 투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며 "사드배치로 생활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감정이 격앙됐지만 앞으로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이어 "폭력사태에는 외부인이 개입한 것도 한 원인"이라며 "외부인은 오지 말라고 했지만 소위 시위꾼이 붙어 순수한 농민의 군중심리를 이용한 점이 있다"고 했다.
그는 "며칠 이내 서울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 예정인데 언론도 성주군민이 아닌 말씨가 다른 외부인과 인터뷰를 삼가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