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뒤집은' 전미정, 일본 통산 23승째

전미정(34, 진로재팬)이 일본 통산 23승째를 수확했다.


전미정은 17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 포인트 골프클럽(파72·6582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스 걸스 컬렉션 레이디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최종 10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선두에 4타 뒤진 6위로 3라운드에 들어선 전미정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2013년 PRGR 레이디스 이후 3년 만의 우승. 일본 통산 23승째다.

한편 배희경(24, 호반건설)이 최종 7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고, 이나리(28)가 6언더파 공동 8위, 김하늘(28, 하이트진로)이 5언더파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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