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터키 쿠데타 발생 이후 대책회의를 열고 현지 공항 폐쇄와 불안정 등을 이유로 16일 오후 2시 15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할 예정이었던 KE955편(예약 승객 170명)을 결항하기로 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16일 밤 9시 20분 출발 예정이던 귀국편도 연쇄적으로 결항된다.
KE956편은 쿠테타 발생 전인 15일 밤 9시 20분에 이스탄불 공항을 이륙해 16일 오후 1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현재 이스탄불 공항에 남아있는 대한항공 항공기는 없다.
대한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5회(월·수·금·토·일)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7일 이후 출발하는 고객들은 공항 출발 전 홈페이지 운항정보를 참고하거나 대한항공 예약센터(1588-2001)로 항공기 출발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아시아나항공 항공의 경우 승객 160명이 탑승한 OZ552편이 15일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공항을 이륙해 16일 오전 9시 20분에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 오전 10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이스탄불로 떠나는 OZ551편의 운항여부는 16일 오후 5~6시쯤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17일에 출발하는 고객들은 예약센터(1588-8000)로 항공기 출발여부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터키 노선을 주 3회(목·금·일)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