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도 피하지 못한 '우승 후유증'

핵심 미드필더 캉테, 첼시 이적 유력...마레즈도 재계약 거절

레스터 시티도 우승 후유증을 피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영국 ‘가디언’은 16일(한국시각)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레스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첼시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3500만 유로(약 442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의 영입을 눈앞에 뒀다.


캉테는 2015~2016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 1 캉을 떠나 레스터로 이적했다. 당시 캉테의 이적료는 900만 유료(당시 약 120억원)였다.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캉테는 불과 한 시즌 만에 자신의 몸값을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깜짝 우승한 레스터는 아스널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은 골잡이 제이미 바디를 지키는 데 성공했지만 나머지 주요 선수와는 이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캉테 뿐 아니라 핵심 공격자원인 리야드 마레즈 역시 레스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마레즈가 레스터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레즈는 레스터에서 3시즌간 활약하며 2부리그 챔피언십과 프리미어리그를 모두 경험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7골 11도움으로 맹활약하며 레스터의 우승을 이끈 공로에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마레즈는 현재 3만5000 파운드(약5300만원)의 주급을 8만 파운드(1억2000만원)으로 올려주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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