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펀드엔 '청년'·'희망'·'펀드'가 없다?

다들 청년희망펀드를 기억하고 계시나요?

작년 노사정 대타협이 이루어진 직후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일종의 기부 시스템입니다. 청년들이 일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돈을 모아보자는 취지였는데요.

이후 10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때 모인 1400억 원은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누군가 말했습니다.

"붕어빵엔 붕어가 없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엔 역사가 없다." (여성학자 정희진)

아직까지 청년희망펀드에는 펀드도, 청년도, 희망도 없어 보입니다. 심지어 '국민 기부'임에도 국민은 없고 대통령 눈치만 보는 재벌만 있는 희한한 펀드.

그 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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