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비밀의 요새, 호주 해밀턴 아일랜드

신이 바다에 빛은 예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떠나야 할 시간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 오르면 볼 수 있는 하트리프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중 하나다. (사진=노랑풍선 제공)
지구 밖, 위성촬영으로 보일 정도로 거대하다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는 거대한 산호 군락을 말한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연안에서 시작된 산호초는 수천 킬로미터를 뻗어나가 파푸아뉴기니까지 닿았다.

그 면적만 해도 2만㎡가 넘는다. 이 거대한 산호 군락에 모인 산호만도 2900여 개에 달하고, 섬이나 육지의 주변에 접하여 발달한 거초만도 760여 개에 이른다.


수가 많은 만큼 모양도 크기도 다양해 지구가 갖고 있는 바다 중에서 가장 화려한 쇼를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곳에 서식하는 어류와 조류 등의 생태군도 어마어마해서 바다 속은 더욱 화려한 장관을 뽐낸다.

멸종 위기의 듀공이나 바다거북, 혹등고래 등 희귀 동물들의 안전지대이기도 하다.

수중에서는 알록달록 화려한 색의 열대어와 산호초의 향연이 압권이라면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 내려다보면 짙푸른 바다와 에메랄드 빛의 하모니가 경이롭다.

산호가 형성해 놓은 온갖 형태의 산호섬과 모래섬들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만든다. 그 중 단연 최고는 하트 모양이라 유명한 하트리프다.

하트리프 하나만을 보기 위해 1시간가량 소요되는 경비행기 투어를 신청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물론, 매력적인 산호섬은 하트리프 외에도 무궁무진해 1시간이 아쉽다.

섬 중에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곳도 74개 정도 있는데 호주에서는 이를 휘트선데이 제도라 명명해 놓았다. 휘트선데이섬은 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6㎞에 걸친 화이트해븐 비치로 유명하다.

모래시계 속 모래처럼 곱고 새하얀 모래가 발가락 사이로 기분 좋게 스르르 빠져나가는 이곳에서는 다양한 레포츠가 가능해 하프데이나 풀데이 코스로 많이 찾는다.

휘트선데이 제도에서 유일하게 경비행기가 호주의 주요 도시로 연결되는 해밀턴 아일랜드는 꿈의 섬, 그 자체다.

바다 위 비밀의 요새 같은 이 섬 속에는 작은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섬의 언덕배기에는 숲이 오밀조밀 형성되어 산책하기 좋고, 해변에는 리조트들이 잘 형성되어 있다.

마리나에는 인근 섬들을 드나들며 유람하는 요트와 유람선들이 가득하며, 마리나 주변으로는 로맨틱한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섬 위로는 약속이나 한 듯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버기로 이동한다. 편리한 관광과 최신식의 숙소, 입맛을 돋우는 먹거리 등 없는 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천혜의 자연을 도시형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표현이 제격이다.

노랑풍선(www.ybtour.co.kr)에서는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3박하고 시드니에서 2박하는 호주 여행 상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노랑풍선 고객들에게는 시드니에서의 로맨틱한 스냅촬영 서비스가 제공되어 더욱 특별하다. 남들과 다른,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망설이지 말고 선택할 만한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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