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아파트 뒤편 화단에서 아이를 안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CC(폐쇄회로)TV를 통해 앞서 오전 10시께 딸을 안은 A씨가 이 아파트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영상을 확보했다.
아파트 8∼9층 사이 복도에서도 A씨 족적이 발견됐다. 이 아파트는 A씨가 거주하는 곳이 아니다.
유서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우울증을 앓았다는 진술을 참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을 중심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