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초복을 앞두고 기독 구호 단체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본부'가 우리 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사라 기잡니다.
[기자]
뜨끈한 삼계탕 한 그릇에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땡볕 무더위에 지친 원기를 회복합니다
[인터뷰]차안순(83세)
"맛있고요. 목사님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하고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터뷰] 정영남(86세)
"삼계탕을 주셔서 (더위)를 잘 이길 것 같아요 삼계탕을 줘서요.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잘 먹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씩 소외 이웃들을 위한 배식봉사활동을 펼쳐온 기독 구호 단체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본부가 초복을 앞두고 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500인 분을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이선구 목사 /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본부 이사장
"올해 10년차가 됐는데요. 매년 어르신들을 제 부모님처럼 섬기다 보니깐 멈출 수 없죠. 부모님 섬기는 마음으로 준비했고요. 복음 전하는 길이니깐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삼계탕을 대접하는 봉사자들의 손은 분주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안애경 / 봉사자
"특히 여름에 기가 빠지시는 연세 드신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으로 정을 나누고자 참가했습니다."
사랑이 담긴 삼계탕 한 그릇이 우리 이웃들의 몸과 마음에 위로와 사랑을 전했습니다.
한편, 사랑의 쌀 나눔 운동 본부는 오는 8월 6일 말복에는 전국 500여 곳에서 제1회 대한민국 140만 독거 어르신 효나눔 사랑의 삼계탕 대축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CBS 뉴스 이사라입니다.
[영상취재 정용현 영상편집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