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당 정책위원회가 개최한 사드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 루스벨트 전 대통령의 노변담화를 예로 들며 "박 대통령이 나서서 이해를 구할 건 구하고, 설득할 건 직접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드 배치는 득보다 실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미사일 요격 기회를 한 번 더 얻는 대신에 북한의 비핵화와 통일은 어렵게 만들고 경제적 타격도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은) 국회 비준동의안을 당당히 제출해달라"면서 "그 동의안을 놓고 국회에서 사회적 공론의 장을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