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20 총파업 투쟁을 울산 등 전국 13개 광역시도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7·20 총파업에는 회사의 구조조정과 대량해고에 맞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8개 조선업 노조와 함께한다.
특히 울산 노동자 총파업 대회에만 조선업 노조를 비롯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금속노조 울산지부,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 등 조합원 3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번 총파업을 기점으로, 오는 22일 금속노조의 상경투쟁, 9월 공기업 민영화 저지 총파업, 11월 민중 20만 명 총궐기 등을 예고했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근혜 정부의 노동정책 규탄과 조선업 구조조정 저지, 재벌 책임 강화를 위해 전국 동시다발 파업과 투쟁을 잇달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민주노총은 16개 산별연맹·지역본부 대표자가 참여하는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울산에서 가졌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전국에서 7·20 총파업이 예정되어 있지만 현대중공업 노조와 현대자동차 지부의 23년 만의 연대 파업 등 울산 노동자 총파업 투쟁이 갖는 상징성과 대표성 때문에 울산에서 회의를 열고 지지를 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