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14일 오전 서울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제 4기 대학생기자단인 '평창위너스' 발대식을 열었다. 이들은 수도권과 춘천, 부산, 광주 등 전국에 거주하는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됐다.
4기 기자단은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 동계스포츠와 개최 도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대회 관련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게시한다. 조직위는 기자단의 취재 활동을 지원하고 원고료 지급, 우수 기자상 시상, 수료증, 기념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날 발대식 뒤 기자단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와 강릉에 위치한 평창 홍보체험관 등을 방문했다. 또 강릉 실내빙상장에서 컬링 종목을 직접 체험하고 삼성물산(빈폴)의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캠페인인 '딜라이트 하트(Delight Heart)'에 참여하는 등 1박 2일간의 팸투어에 진행한다.
이와 함께 지난 6개월 동안 활동한 제 3기 기자단의 해단식도 열렸다. 3기 기자단은 최민정·곽윤기·안상미 등 동계스포츠 스타들과의 인터뷰는 물론, 각종 동계 종목 대회 취재와 개최 지역 축제·음식 소개 등 200여 건의 콘텐츠를 제작했다.
대학생 기자단은 지난해 1월부터 운영 중으로 3개 기수 90명이 600여 건의 다양한 소식을 조직위 홈페이지(http://www.PyeongChang2018.com/)와 SNS에 게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