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김상현 음란행위, 법적 판단 뒤 징계 결정"

지난달 전북 익산시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케이티 김상현.(자료사진=케이티 위즈)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케이티 김상현(36)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가 미뤄졌다.


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김상현에 대한 징계 여부를 논의했다. 김상현도 직접 참석해 상벌위에 소명했다.

일단 상벌위는 법적 판단이 나올 때까지 징계를 유예하기로 했다. 김상현의 소명에 알려진 것과 다른 점이 있는 데다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기 때문이다.

KBO는 김상현의 소명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KBO는 케이티가 요청한 김상현의 임의탈퇴 공시는 선수 본인이 받아들인 만큼 절차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전북 익산시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지난 4일 수사를 받았다. 이게 지난 12일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고, 13일 케이티는 김상현의 임의탈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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