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100명을 선정한 '셀러브리티 100' 명단을 발표했다. 드웨인 존슨은 총 6450만 달러(약 740억 원)를 벌어 배우 중 1위를 차지했다.
드웨인 존슨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스콜피온 킹', 지아이조'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액션배우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배고픈 시절이 있었다.
"1995년 어느 날, 입고 있던 옷의 주머니를 뒤져보니 7달러가 나왔어요. 캐나다 풋볼 2부리그에서 뛰다가 막 은퇴한 때였죠."
다음해, 드웨인 존슨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프로레슬링 선수가 됐다. "데뷔 초기 동안의 선역 '로키 마르비아'(Rocky Malvia)는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후 악역 '더 락'(The Rock)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죠."
WWE에서 활약하는 동안 17개의 타이틀을 따낸 그는 2001년 액션영화 '미이라 2'로 은막에 데뷔했다. 그리고 15년 만에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배우로 우뚝 섰다.
드웨인 존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소식은 내게 큰 동기부여가 됐다. 배우로서 내 추진력은 문을 긁어대는 늑대와 흡사하다. 늑대는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다"고 적었다.
'분노의 질주 8'과 베이워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