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북 임종은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징계는 사후 영상 분석을 통해 이뤄졌다.
임종은은 지난 10일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포항 공격수 양동현의 명백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 당시 경고만 받았지만, 영상 분석 결과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임종은은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징계로 2경기 등 총 3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 다른 전북 수비수 최규백은 징계가 철회됐다.
최규백은 포항전에서 후반 43분 양동현에게 거친 태클을 해 곧바로 퇴장당했다. 퇴장으로 인해 2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받았지만, 영상 분석을 통해 퇴장 조치가 오적용됐다고 판단됐다. 징계는 모두 감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