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최근 STX 등 조선·해운업 관련 거액의 대손비용 발생으로 인한 대내외 우려를 씻어버리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극복'과 '미래성장기반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농협금융은 올 하반기에 비용 대폭 절감, 점포 통폐합, 리스크관리제도 정비를 통한 거액 부실여신 사전 방지 등 강도 높은 내실경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95개 과제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했다.
그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현장·성과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법인별 영업점 One-stop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실행에 옮길 것임을 강조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