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동원 역사관 측은 관련 규정에 따라 박물관 등록에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지난 11일 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역사관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강제동원 전문 박물관이며 전국에서는 41번째, 부산에서는 2번째로 등록된 국립 박물관이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강제동원 역사관은 전체 예산 522억 원이 들어간 지상 7층 규모의 박물관으로 강제동원 수기, 사진 등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역사관은 '피해자 및 유족을 위한 추도 기념 시설'로서의 역할과 함께 '일제 강제동원 역사교육 공간'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의 역할도 하게 된다.
역사관 관계자는 "함께 기억하고 널리 알리는 역사관'으로서 국민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