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당국은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양국은 지난 2월 공동실무단을 구성해 사드 배치 여부와 배치 지역에 대한 협의를 해왔고 경북 성주로 배치지역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실무단은 군사적 효용성과 주민 안전, 환경, 중국의 반발 등을 고려해 성주를 최적합 지역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에 최대 요격사거리 200km의 사드가 배치되면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 군산,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강원도 일부 지역까지 방어할 수 있게 된다.
한미는 최대한 빨리 사드 기지 건설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말까지 사드를 실전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군 당국은 이날 사드 배치에 따른 수도권 방어계획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