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이름에 매몰되지 않게…"

'416 단원고 약전' 북콘서트 7월 20일 개최

(사진=굿플러스북 제공)
'416 단원고 약전' 북콘서트가 오는 7월 20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416 단원고 약전-짧은, 그리고 영원한'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단원고등학교 학생 231명, 교사 11명, 아르바이트 청년 3명의 약전(略傳·간략한 전기)을 엮은 책 열두 권이다.


소설가, 동시인, 동화작가, 시인, 극작가, 르포작가·기자 등으로 구성된 139명의 약전 작가단이 1년간 희생자의 유가족, 친구를 만나 들은 이야기를 글로 옮겼다.

작가단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라는 이름으로 뭉뚱그려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꿈을 책을 통해 복원했다. 이들은 인간의 권리와 생명의 소중함이 지켜지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이 책을 펴냈다고 밝혔다.

북콘서트는 고은령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코너는 1부 '약전이야기', 2부 '416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로 구성되며, 이 자리에서 집필에 참여한 작가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 활동가와 국회의원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 콘서트는 지난 5월 분향소 헌정식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헌정식은 13일 경기도 안산 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와 광화문 분향소, 14일 팽목항 분향소에서 진행된 바 있다.

'416 단원고 약전' 발간위원회, 굿플러스북 주관으로 열리며 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한국작가회의, 문화연대, 세월호연장전, 비주류사진관이 후원에 참여했다.

북콘서트 공동주관 국회주최 국회의원 명단
강병원 고용진 권미혁 권칠승 기동민 김병기 김상희 김성수 김영주 김영호 김정우 김종대 김철민 김태년 김한정 김현권 김현미 노웅래 노회찬 도종환 문미옥 민병두 민홍철 박경미 박광온 박남춘 박영선 박재호 박정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재현 백혜련 설훈 소병훈 손금주 송옥주 손혜원 송기헌 송영길 신창현 심상정 안민석 오영훈 우상호 우원식 원혜영 위성곤 유은혜 윤관석 윤소하 윤후덕 이원욱 이인영 이재정 이정미 이철희 이춘석 이훈 인재근 임종성 전해철 전현희 정성호 정재호 정춘숙 조승래 조정식 진선미 최명길 최운열 추혜선 표창원 한정애 홍영표 황희 국회의원 (총 77명)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