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2일 "석현준과 류승우가 파주NFC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K리그 구단에 합류해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준은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2군, 류승우는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2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석현준은 FC포르투의 전지훈련에 동행하지 않고 귀국했다. 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서였다. 병역 혜택이 걸려있는 만큼 구단에서도 흔쾌히 응했다. 석현준은 국내에서 훈련한 뒤 18일 올림픽 대표팀과 함께 출국한다.
류승우 역시 일찌감치 귀국해 파주NFC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리우 올림픽을 위해 개인 훈련보다는 팀 훈련이 필요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 K리그 구단 훈련에 합류하기로 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신태용 감독이 직접 구단에 요청해 훈련 합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