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세제실 실국장급 3개 직위에 대한 인사를 실시하면서 세제분야의 전문성과 업무역량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인사로 공석이 된 재산소비세정책관은 이달 중으로 적임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재부는 최영록 신임 세제실장이 행시 30회로 조세정책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조세정책관 등 세제실 주요 보직과 함께 국세청과 조세심판원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세금 전문가라며 “세법개정을 포함한 향후 세제개편을 추진해나갈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문창용 세제실장은 세제실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보직 없이 용퇴했다. 이로써 2008년 허용석 전 세제실장 이후 5번 연속으로 세제실장이 관세청장으로 영전하던 관행도 깨지게 됐다.
문 실장은 지난 2014년 8월 세제실장에 올라, 기업소득환류세제와 업무용 승용차 과세,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 주목할만한 세법 개정을 이끌어 냈다. 또 연말정산 파동에 발빠르게 대응해 논란을 해소하는데도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