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는 11일 최근 폭염으로 온열질환자 282명, 사망자가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안전처는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관계부처와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9월 말까지 합동 T/F팀을 구성해 취약계층 피해 뿐만 아니라 농·어업 등 산업전반의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폭염 온열질환자 4239명, 사망자 47명이 발생했다.
지난 주말에만 온열질환자 22명이 발생하는 등 앞으로 폭염에 따른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촌 고령자 폭염 예방대책과 건설현장 등 실외사업장 지도‧점검 실태, 독거노인 보호대책 등 예방대책 추진상황을 중점 점검했다.
안전처는 특히 농촌에서 밭일을 하다 폭염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폭염특보시 취약시간대 지역자율방재단과 경찰의 순찰을 강화하고 읍면동 가두방송과 마을별로 매일 2차례 이상 홍보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