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원·대리급도 희망퇴직 검토 중

현대중공업이 희망퇴직 대상을 사원·대리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사원·대리급 중 경력 1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추가로 받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시행안이 확정되면 노조에 정식 통보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에대해 "사원·대리급 희망퇴직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게 공식입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5월 초 사무직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 데 이어 같은달 중순부터 생산직으로 범위를 확대해 지난달 말까지 사무직 1천500명과 생산직 500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월에도 사무직과 여직원 1천500명의 희망퇴직을 받은 바 있어 지난 1년 반 사이에 모두 3천50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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