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장관 "사드 레이다 전자파, 기존보다 덜 위험"

"레이더 이용 무기체계 가운데 전자파 안전거리 가장 짧아"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사드(THAAD) 관련 현안보고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무기체계에 수반되는 레이다 전자파 유해성 여부가 논란인 가운데 국방부가 유사한 무기체계 가운데 사드 레이다가 가장 안전성이 높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1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사드 레이더 전자파 안전성과 관련한 새누리당 정진석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미사일 방어 무기체계 레이다 가운데 사드에 쓰이는 레이다 전자파의 안전거리가 가장 짧다"고 말했다. 사드 레이다 전자파 안전거리는 100미터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반경 100미터 이내에 있으면 인체에 유해하지만, 100미터를 넘어가면 위해성이 급격하게 줄어든다는 뜻이다.

한 장관은 또 "앞서 사드와 유사한 무기체계 레이다 전자파에 따른 환경 피해 사례가 있느냐"는 정진석 의원 질문에 "그런 사례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정 의원은 "기존 레이다 전자파 피해 사례도 없을 뿐더러 사드 레이다의 경우는 전자파 피해 우려가 더욱 작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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