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되는 장로교를 위해"

한국장로교의날 개최..연합과 일치 위해 기도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장로교의날이 열렸다. 올해로 8회 째를 맞았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한국장로교의 날,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장로교단의 연합과 일치에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은 한국장로교의날은 올해도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국민 출애굽, 복음 통일 이루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예배에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백남선 대표회장을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채영남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박무용 총회장, 한국기독교장로회 최부옥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총회 안만길 총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신상현 총회장 등 장로교단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과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여성삼 총회장도 참석해 한국장로교의날을 축하했다.

예배에 참석한 장로교 총회 관계자들은 서로 손을 맞잡고 그동안 분열됐던 죄를 회개하고, 앞으로는 하나돼 한국교회를 섬기겠다고 다짐했다.

예장통합총회 채영남 총회장은 "이제 거룩하신 성찬 앞에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분립한 것을 나눈 것을 주의 몸된 교회를 갈기갈기 찢은 것을 회개하고 하나 되기를 다짐하자"고 말했다.


설교를 한 예장합동총회 박무용 총회장은 장로교단의 정체성에 맞게 성경이 옳고 그름에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예장합동총회 박무용 총회장은 "우리 장로교회는 오직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우리의 삶의 원칙과 기준으로 삼는다"며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예배 참석자들은 소외된 이웃과 복음적 남북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

기도를 한 예장합신총회 안만길 총회장은 "탈북민을 비롯한 통일의 미래세대들을 다함께 품어주면서 민족을 출애굽시킬 큰 인물들로 키워낼 수 있게 저희들을 준비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한국장로교의날을 개최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목적으로 1981년 발족했으며, 존 칼빈의 탄생일인 7월 10일을 장로교의날로 제정해 지난 2009년부터 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한국 장로교회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한국을 넘어 세계를 섬기는 교단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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