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명 결정은 지난 6월말 고객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증권사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금융그룹의 브랜드 아이덴티티(identit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뤄졌다고 KB금융그룹측은 설명했다.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통합추진단은 현대증권이 사용하고 있는 하위 브랜드인 ‘able’은 그대로 유지해 기존 대형증권사 이미지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새로운 기업이미지통합(CI)과 브랜드이미지통합(BI) 작업에 착수하여, (통합) 비젼, 시너지, 기업문화 등의 이미지 통일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통합사명은 향후 양 증권사의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친 후 연말경부터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관계자는 "현재 통합추진단은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시너지 창출과 화학적 결합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성공적인 합병을 통해 KB금융이 추진하는 ‘국민 재산 증식 프로젝트’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