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총참모부 포병국은 '우리 공화국의 평화와 안전을 침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제목의 '중대경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총참모부 포병국은 "미국은 남조선과 그 주변에 전쟁살인장비들을 끌어들일수록 우리의 사정권안으로 더 가깝게 들어오게 되며, 그만큼 비명소리를 지를 순간도 없이 처참하게 전멸될수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한다"고 위협했다.
이어 "남조선은 미국의 '사드'체계를 끌어들이는 것 으로 하여 우리의 무자비한 불벼락을 스스로 자초하는 자멸의 비참한 말로를 더욱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사드체계로 우리의 정의의 타격을 막아보겠다는 것은 군사적무식의 발로이며 여론과 민심을 우롱, 기만하는것"이라고 비난했다.
총참모부 포병국은 "우리 군대는 적들의 모든 침략전쟁수단들은 물론 대조선공격 및 병참보급기지들까지 정밀조준타격권안에 잡아넣은지 오래"라고 주장했다.
또 "박근혜패당이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초기지로 내맡길수록 초래할 것은 제손으로 추악한 잔명을 앞당겨 끝장내는 비극적종말뿐"이라고 거듭 위협했다.
총참모부 포병국은 "지금 당장이라도 명령만 내리면 가차없이 무차별적인 보복타격을 가해 불바다, 재더미로 만들어놓으려는 것이 우리 군대의 드팀없는 의지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혁명무력은 앞으로도 조선반도(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수호의 전초선에서 그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며. 과감한 군사적조치들을 연속 취해나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포병국 '중대경고'를 통해 한미가 지난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발표한 것에 대한 첫 공식 반응을 보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