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타수 무안타…7경기 연속 안타 마감

타율 0.288로 소폭 하락, 팀도 캔자스시티에 3-5 패배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대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6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2구를 때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0-3으로 끌려가던 4회초 카일 시거의 스리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대호는 바로 다음 타석에서 3구 삼진을 당했다.

3-3으로 맞선 6회초 2사 3루에서는 대타 프랭클린 구티에레스와 교체됐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288(177타수 53안타)로 조금 내려갔다.

시애틀은 6회와 7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면서 3-5로 져 44승 44패로 승률 0.500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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