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편의점 돌진해 금품 훔친 30대 검거

(사진=경기남양주경찰서 제공 영상 캡처)
훔친 차량을 후진해 편의점 출입문을 부순 뒤 현금과 담배 등 800만 원 상당을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새벽 남양주 진접읍의 한 편의점 앞에서 훔친 차량을 후진해 출입문을 부순 뒤 현금과 담배 등 800만 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김씨의 인상착의를 특정한 뒤 이동경로를 추적해 인근 산에 훔친 차량을 버리고 택시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자신이 일하는 공장으로 출근했다가 잠복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절도죄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집행유예기간 중인 김씨는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문이 잠기지 않고 주차된 차량들에 침입해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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