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최근 이 대학 환경대학원 부속연구실 직원인 A 씨가 수년간 연구자금 3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확인해 검찰에 고소했다.
A 씨는 연구실 직인을 위조한 뒤, 가상의 지출내역서를 만들어 집행하는 방식으로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학보사인 대학신문사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박모(46) 씨 역시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학교 공금을 빼돌린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대는 최근 치의학대학원 재학생 10여 명이 올 1학기에 제출한 대학원 실습평가 서류를 조작한 정황을 적발해 이들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