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CJ헬로비젼 공정위에 의견접수기간 연장 요청

SK텔레콤 7월 25일·CJ헬로비젼 8월 4일로 연장 요청, 전원회의도 늦어질 전망

CJ헬로비전이 공정거래위원회에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 의견 제출 기간을 8월 4일까지 4주 연장해달라고 요청하고 SK텔레콤도 오는 25일까지 기한연장을 신청했다.

이에따라 인수합병을 결정할 공정위 전원회의도 다음달로 늦춰질 전망이다.

7일 유료방송 업계 등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은 공정위에 의견 제출 기한일은 8월 4일까지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SK텔레콤도 오는 25일까지 기한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공정위가 심사보고서를 보내고 오는 11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의견서를 준비하는 데 시일이 촉박하다며 연장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젼의 의견을 들은 뒤 오는 15일 전원회의를 열고 결정 할 계획이었다.

CJ헬로비전은 기한 연장 신청서에 '방송통신 기업결합 최초로 '불허' 통보 사례가 나와 당사자들의 면밀한 검토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일정 조정여부는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최대한 빨리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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