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다저스전 2안타…14번째 멀티히트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김현수.(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3회초 무사 1루 두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그 사이 1루주자 애덤 존스가 3루에 안착했다. 중요한 진루타였다.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 때 3루주자 존스가 홈을 밟았고 볼티모어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현수는 이후 연장전 타격을 포함한 5번의 타석에서 삼진 1개를 당하며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볼티모어는 연장 14회 접전 끝에 LA 다저스를 6-4로 눌렀다. 연장 14회초 조나선 스쿱이 2타점 결승타를 때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의 2루수이자 리드오프 체이스 어틀리는 7타수 6안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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